마창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산추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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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추련
[56호]다듬어지지 않은 보석- 대림요업 강헌진

요즘 날씨에는 일하기도 좋고, 운동하기도 정말이지 좋은 날씨인  것 같다.  
오늘 소개할 주인공은 비가오지 않는 한 점심시간 족구장에서 동료들과 땀흘리면서 열심히 뛰는 강헌진 동지다. 얼마전 산추련 회원으로 가입하고 노동보건활동팀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부인과 8살난 아들과 5살난 딸을 둔 아버지며, 창원에서 태어나 지금껏 창원을 지키고 있는 경상도 머슴아다.

일터는 대림요업 타일공장 생산지원부에서 신제품 개발하는 곳이다.
노동조합 활동에 발을 내딛게 된 사연을 묻자 ‘노동자면 당연히 해야죠’라며 웃는다 대림에 입사하기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사측의 부당한 대우도 많고, 일을 하다 다쳐도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일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노동조합을 결성하려다 실패하고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죠’. 그후 대림요업에 왔고 입사한 이듬해부터 대의원에 당선되어 현재 4선 중진의원(?)이다.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의원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자신이 너무 몰라서 동료들의 어려운 점을 해결해주지 못한 것이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 ‘얼마전 노동절인 5월 1일 한솥밥을 먹던 동료가 과로사로 곁을 떠나게 된 것이 가장 안타까운 일이었어요. 성실하고 정직했던 동료가 싸늘한 주검이 되어 버렸을때 너무나도 비통하고....’ 눈씨울을 붉히는 모습에 보며 주변사람들까지 숙연해지고 만다.
‘그러나 이번투쟁을 통해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구요, 여러날 집에 제대로 들어가지 못했지만 가족들이 힘내라는 응원을 받고 천군만마를 얻은거죠’

산추련을 알게 된 계기는 같은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겸이형의 소개로 오게된 실천학교였다. 공부도 하고 지역의 동지들과 뒷풀이 시간에 소주한잔 하면서 나누던 이야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실천학교를 다니면서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내용, 의욕만 가지고 조합활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을 배웠고, 교육내용 중 과로사나 근골격계의 심각성을 알고, 현장의 조합원들에게 돌려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배웠답니다’.  

강헌진 동지는 대림요업에 현장조직인 현노위의 일원으로써 도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옆 동료들이 칭찬을 마다하지 않는다. 30년전에 노동조합이 설립되었지만 조합원들의 알권리는 묵살되었고, 노동조합의 투명성마저 남아있지 않는 현실이 그를 분노케했다. 그리고 뜻을 같이한 몇 명의 대의원들과 조합원들은 뭉치게 되었고 ‘ 강하고, 믿음주고, 실천한다’는 구호아래 현노위를 조직하게 되었다고 한다.
  
‘ 실천하는 노동조합을 건설해서 조합원들의 눈과 귀를 열어주고 나아가 자본에 억눌리지 않고 지배받지 않는 진정한 노동자 세상을 건설하는데 작은힘이나마 보태고 노력할겁니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히는 강헌진동지를 보니 환한 웃음이 번져간다.

옆에 있던 한동지가 ‘내가 겪은 강동지는 아직까지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이라고 할 수 있죠, 멋진 보석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지역의 동지들이 많이 많이 도와주시고 아껴주시기를 바래요’ 라며 보탠다.



[57호]활동하는 당당한 모습으로- 로템노조 정금용동지
[55호] 머리가 터지더라도 할 것은 해야 안 됩니까! - 산추련 회원 백한주(대우자동차 창원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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