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산추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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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편집팀
[59호] 배달호 열사 3주기를 맞아…

배달호 열사 3주기를 맞아…

교육편집팀

배달호열사는 유서에서도 말씀하신 “불쌍한 해고자들 꼭 복직바란다”고 했는데 그 해고자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는지 열사 3주기를 맞아 찾아보았다.

지난 2000년 공기업인 한국중공업을 두산그룹에서 인수하여 두산중공업으로 이름을 바꾼이후 노조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용역깡패를 동원하는 등 폭력을 유발하고 노동조합의 노동탄압중단과 손배가압류 금속노조 인증등으로 시작된 47일의 투쟁 과정에 90여명이 징계되고 18명이 해고되었고 배달호열사께서 온몸으로 손배가압류, 노동탄압을 막기위해 산화해 가셨다.
열사 분신투쟁으로 5명이 합의 복직되었고 이후 지방노동위원회에서 3명, 중앙노동위원회에서 6명의 해고자가 복직되었다.

현재 두산중공업엔 4명의 해고자가 복직을 위해 끈질긴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해고자들은 배달호열사 유품전시관인 지회 사무실 1층을 해복투사무실로 이용하며 지내오고 있다.
그러나 2005년 임단협이 장기화 되고 전 조합원 파업이 진행되면서, 회사의 출입방해로 차가운 날씨에 정문에서 출입이 막혀 아침마다 정문에서 회사경비들과 출입관계로 실랑이를 벌이며 힘든 출근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복직된 8명의 동지들도 단 한명의 해고자가 남아 있는 한 해복투는 해체할수 없다며 해복투 회원으로 남아 해고자들과 아침출근시 출근투쟁을 함께하고 있다고 한다.
2005년 그 어느때 보다도 더 해고자 복직에 기대를 했던 한해였는데 두산중공업 지회의 해고자복직 철회로 복직이 물거품이 되었다고 해고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지회는 2005년 임금 및 보충교섭 조합원 설문조사에서 더 이상해고자들을 멀리 할 수 없다며 해고자 복직을 최우선적으로 다루자고 하여 별도요구안 1번 안건으로 해고자 복직을 요구 했다.
그 뿐만 아니라 작년 7월경 두산그룹 ‘형제의 난’으로 불려지는 두산중공업 박용성회장이 형인 박용오를 몰아내는 가운데 형이 박용성의 비리를 검찰에 진정하는 사건이 벌어져 박용성은 국내의 모든 공직에서 사퇴했다.
이 때문에 여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두산중공업내 조합원들 사이에는 한층 해고자 복직이 실현되는 해로 믿었고 쟁취하는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투쟁과정에서 다시금 회사는 앞서면 징계하겠다는 압박과 간부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하자 이것이 조합간부들에게 먹혀 들어 투쟁은 소강상태로 가고 조합원의 열기도 서서히 줄어들며 오히려 회사의 협상 작전에 끌려들어 주는데로 받는 그런 임,단협으로 결과를 끝내고 말았다고 한다.

투쟁과정 중에 법원에 해고 무효소송도 내지 않았는데 무슨 조합원이냐며 조합에 지배개입하고 조합원이 아니니 출입을 막겠다며, 해고자1명당 경비 5~6명씩 에워싸고 감금하기도 하였다. 심지어 정문앞에 있는 해고자들을 “우리땅에 들어오지 말라”며 경비들4명이 해고자들을 달랑 들고 도로 밖으로 밀어내고 가는길을 막는등 횡포를 부려, 해고자가 경찰에 연락해 구조를 요청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한다.
회사의 출입저지로 노동조합 출입이 막힌 해고자들은 또 다른 각오로 각자의 역할을 찾아 열심히 복직투쟁을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
해고자중 김창근 동지는 현재 민주노총 위원장후보로 출마하여 바쁜 나날을 보내었고, 김춘백 동지는 금속노조 경남지부 부지부장으로 역할을 하고, 강웅표 동지와 전대동 동지는 두산족벌 박용성 구속을 요구하며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1인시위를 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다고 한다.

두산족벌의 비리가 밝혀지고 두산의 부당노동행위가 알려진 마당에 아직까지 노동조합 말살정책의 산물인 해고자를 복직하지 않고 있는 두산족벌의 악랄한 노동탄압을 실감한다. 이제 새해를 맞아 새로운 집행부가 선출되었다고 하니 시급히 현장조직력을 복원하여 노동자들의 강고한 단결과 투쟁으로 해고자들이 정든 일터로 돌아가기를 염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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