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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의 약속
대표 백형일
때아닌 폭설이 봄을 시샘하고 늦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영구불변의 법칙인 봄은 나뭇가지에 달린 매화에서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주변 환경속에서도 시련과 역경을 뚫고 묵묵히 지역의 노동보건 활동에 주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산추련 회원동지들과 지역의 많은 동지들의 애정어린 관심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신 동지들에게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봄소식과 함께 우리 산추련도 7년차 정기총회를 힘있게 치루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부터 산추련이 운영위원회 기능을 강화하고, 각 팀별 소통을 원활히 하며 사업을 함께 공유하고, 집행하기위해 팀장이 포함된 집행위회의를 배치하는등 산추련 내부 집행력을 높이는데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핵심 사업으로 진행중인 현장 활동가들을 발굴하고 학습하는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각 현장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지켜내는 사업에 집중하며 자본과 정권이 행하고 있는 산재보험 민영화등 현안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려내고 투쟁을 조직하고 함께하려 합니다.
그동안 어려웠지만 지역의 노동보건 활동의 중심에 설수 있었던 것은 많은 동지들의 자발적인 참여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욱더 산추련을 중심으로 강고한 연대의 틀을 조직해서 싸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끈끈한 동지애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과 아울러 동지들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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