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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추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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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호]대우조선 채용비리 조직적 권력형비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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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채용비리 조직적 권력형비리다!.
현재 대우조선에서는 채용비리와 관련해 검찰의 조사가 진행중이다.
하지만 말이 검찰조사일뿐 그 실상은 회사가 제출한 자료로만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을뿐 실질적인 검찰의 조사는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대우조선의 채용비리는 어제 오늘일의 아니다.
작년 11월초 생산직 채용담당 이모 과장이 보직 변경되고 이어 16일 이모 과장과 기술교육원 이모 교사가 권고사직 됐다. 그리고 올해 2월2일 브로커 행위로 강모 조합원이 권고사직했으나 23일 사내하청으로 다시 입사했다. 올 4월에 권고사직됐던 이모 과장이 통영지청에 구속 수감되고 회사는 자체 징계에 착수했다" 그런데 취업 비리건에 이어 취업사기사건이 발생했다. 5월16일 협력사 직원이 검찰에 송치됐고 '돈을 주면 정규직에 넣어주겠다'며 5명에게 21회에 걸쳐 1억3650만원 받아 유흥, 도박으로 탕진했다고 한다. 또 대우조선은 취업비리 건으로 브로커 행위자 2명이 권고사직했고 17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내부 조사가 진행됐고 5월30일 17명 중 12명에 대해 1심에서해고가 통보됐으며 재심은 6월16일로 예정되어있다.
물론 이들은 권력으로 입사한 자들이 아닌 회사 중간브로커에게 돈을 건넨 조합원들이다.
하지만 권력형 비리에 대해서는 철저히 회사가 보호하고 있으며 권력형 비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관행적으로 자연스럽게 자행되어온 비리이다.
몆 년 전만 해도 현장에서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하면 나는 누구의 빽으로 들어왔다라는 말을 아주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정도로 권력형 채용비리가 있어왔다.
현재의 채용비리가 터지기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하지만 지금의 현장은 권력으로 채용된 신입사원들은 입을 굳게 다문채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함구 하고 있는 상태이며 중간 브로커에게 돈을 건넨 사람들만 회사로부터 권고사직아니 강제퇴직을 당하고 있는 상태이다.
물론 돈을 주고 대우조선에 입사한 것은 분명 잘못된일이다.
하지만 어찌 이것을 그들만의 잘못이라 하겠는가. 현재의 사회구조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수밖에 없는 조건 속에서 그들이 택할수 있는 조건은 그리 많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비정규직이 넘쳐나고 정규직으로 들어가기란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려운 이런 사회 구조를 바꾸지 않고서는 이번과 같은 채용비리는 또 다시 일어날것이다.
그러하기 현민투는 이번 채용비리 사건을 전면에 걸고 투쟁중이다.
지난 검찰청 1인시위를 시작으로 기자회견을 비롯해 아침 출근투쟁과 중식현장투쟁을 전개
하고 있으며 서울본사와 산업은행, 청와대 국회앞을 비롯한 서울상경투쟁을 전개하고있다.
이 투쟁의 끝이 어디인지는 알수가없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이번 채용비리의 모든 책임은 현재의 경영진에게 있으면 그 책임 또한 경영진이 져야한다고 현민투는 생각하고 있기에 현경진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현민투는 현장대중들의 투쟁으로 이들을 반드시 심판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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