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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편집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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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호] 당뇨병! 그것에 대해 알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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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그것에 대해 알고 싶다!
우리의 식습관이 서구화가 되면서 문제가 되는 질환들이 있습니다. 심혈관계 질환과 동맥경화증, 대장암, 그리고 당뇨병이 그것입니다.
당뇨병라는 질병은 말 그대로 소변에 당이 섞여 나온다는 뜻이죠. 원래 정상인의 소변에서는 당이 나오지 않는데 당뇨에서는 혈중에 당이 워낙 많아서 신장에서 제대로 역할을 못하여 소변에 당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당뇨병도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혈당을 낮추어주는 호르몬인 인슐린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는 당뇨가 있고(이것을 1형 당뇨병이라 합니다), 인슐린 분비는 정상적일 수 있으나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결국 혈당을 낮추어주는 당뇨병 약을 복용해야 하는 당뇨가 있습니다.(이것을 2형 당뇨병이라 합니다.) 대개 1형 당뇨병은 유전적인 경우가 많고 2형 당뇨병은 후천적으로 대개 비만한 사람에서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급속히 늘고 있는 당뇨병은 2형 당뇨병입니다.
당뇨가 무서운 이유는 평소에는 큰 증상이 없어 병의 진행정도를 파악하기가 힘들다는데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만한 사람이 갑자기 갈증이 심해지고 소변량이 늘면서 체중이 줄었을 경우, 당뇨를 의심해야 하지만 이런 증상이 없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비만한 사람이나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평소에 소변검사나 혈당검사를 통해 확인을 하는 게 좋습니다.
당뇨병은 병 자체보다도 합병증이 어느 질환보다도 무섭고 비참합니다. 당뇨병이 오래되면 신장이 망가져서 결국은 신부전에 빠지게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신장이식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당뇨병이 원인입니다. 또한 혈관이나 신경에 손상을 주어 눈의 경우 실명까지 이끌게 하고 발의 경우 상처가 생기면 잘 낫지 않고 썩어들어가서 결국에는 절단을 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당뇨병을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은 제대로 없는 실정이며, 고혈압처럼 매일 약을 복용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아직까지는 최선입니다. 하지만 혈당조절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약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반드시 병행해야만 제대로 혈당이 조절이 되며 합병증 발생을 예방 내지는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당뇨병의 잘못된 치료 상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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