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급한사정으로 글을올립니다.
급한사정과 더불어 너무 억울하여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으니 꼭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용인 즉, 저희 가족은 제주에서 어머니와 저와 동생 3명이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어릴적 심장병으로 돌아각시고 그 후 어머니 혼자서 저와 동생
때문에 있는 고생 없는 고생 다하시면서도 저희들 앞에서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동생은 대학진학을 하였지만
집안사정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고 해병대에 자원입대하였습니다.
군복무를 마친 후에도 학비를 마련하기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다니던 회사는 작은 회사로 건설회사에서 하청을 받아 지붕 및 외벽공사를 하는 회사입니다. 동생은 이 회사를 근무한지 4~5개월정도 되었는데 제가 너무 위험하니 다른일을 찾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사장님이 보험도 들어주고 회사 사람들도 좋다며 일하면서 조심만하면 아무문제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2003.8.4.16:30경 용담동해안도로 건축현장에서 물건을 옮기는 중에 물건을 지붕 밑으로 던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붕밑에 사람이 보여 물건을 던지지 못하고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한나머지 물건과 함께 3M밑으로 추락하여 척추손상으로 인한 호흡곤란 및 전신마비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해있습니다. 담당의사 소견으로는 회복가능성이 없다하니 저희 입장에서는 서울에 있는 큰 병원이라도 가려고 추천서라도 써 주라고 했으나 서울에 가도 가능성이 없다며 저희를 더 힘들게 하고있습니다.
저희는 지금당장 감당해야할 병원비도 없는 상태인데 산업재해보험을 보장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도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또 법적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원청업자는 계약서를 쓰지 않아 책임없다며 회피하고
일단 주위사람들 의견에따라 경찰서에 진정서라도 넣은상태입니다.
정말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나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지금 저희 가족은 사는게 사는게 아니고 정말 주위분들의 많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입니다.
금전적이라기보다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힘이듭니다.
이글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되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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