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산추련 |
|
 |
|
매일노동뉴스) 이삿짐 고소작업대 사고로 전철 중단 |
|
이삿짐 고소작업대 사고로 전철 중단
건설노조 "전문 신호수 도입해야"
이삿짐을 운반하던 사다리차(고소작업대)가 쓰러져 전철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삿짐을 운반할 때 쓰는 사다리차는 고소작업대의 한 종류로 공사 현장에서도 고층 작업을 할 때 자주 쓰이는 건설기계 중장비다. 이에 따라 전문 신호수 도입 등을 통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건설노조(위원장 김금철)에 따르면 지난 22일 인천시 백운역 인근 아파트 15층에서 이삿짐을 운반하던 사다리차가 쓰러져 전철이 3시간여 동안 중단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철 중단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노조는 "산업안전규칙에 따르면 고소작업대는 작업에 따른 추락·낙하·전도 등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대책에 관한 작업계획(작업지휘자의 지정·신호 등)을 작성하고, 그에 따라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며 "규칙에 따라 신호수를 배치했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는 땅이 녹으면서 지반 침하에 따른 중장비 안전사고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이사철이 도래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지난해 7월 2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안전교육 현장과 같은해 4월 1명이 사망한 용인 고속도로 현장과 2월 한남대교 고소작업대 전도사고 등도 전문 신호수가 있었다면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