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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편집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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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호] 비만1 - 윗몸 일으키기를 하면 뱃살이 빠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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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1 - 윗몸 일으키기를 하면 뱃살이 빠진다?
과거에는 노동자치고 뚱뚱한 사람이 없다고 했는데 요즘에는 노동자들 중에서도 비만한 사람이 많고 배가 많이 튀어나온 사람이 많습니다.
복부비만이 있는 노동자들은 흔히 아무리 노력해도 뱃살은 빠지기 힘들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아니면 뱃살만 좀 뺄 수 없을까하고 문의도 많습니다. 뱃살이 많다고 고민하는 분 가운데 체중은 정상 기준인데 배에만 살이 붙어 있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에 속할 정도의 체중을 지닌 분들입니다.
본인의 뱃살에 대하여 걱정하여야 될 정도인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는 복부지방의 정도를 알아보면 되는데 허리둘레를 측정하여 남자에서는 90cm 이상, 여자에서는 80cm 이상이 경우 복부의 내장 지방량이 위험상태임을 시사합니다. 복부비만이 위험수준 이상으로 높으면 동일한 체중상태라고 하더라도 당뇨병, 심장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연 복부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윗몸 일으키기를 하면 배에 있는 지방이 분해되는 것일까요? 다른 각도로, 우리가 열심히 걸으면 다리 살이 빠지고, 팔을 열심히 움직이면 팔뚝이 가늘어 질 수 있을까요? 국소적으로 집중적인 운동을 할 경우 그 부위의 살만 빠진다고 보기보다는 국소적인 운동이라도 운동에 의하면 소비되는 에너지가 체중을 감량시키고, 이것이 배에 있는 살을 빼는데 기여하게 됩니다. 따라서 복부비만이든 하지에 살이 많은 분이든 체중을 줄이는데 요구되는 운동방법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체중조절을 위하여 운동을 할 경우 일주일에 약 500g의 체중을 조절하기 위하여 일주일에 약 3,500kcal 열량을 소비하면 됩니다. 따라서 하루에 약 500kcal 정도의 열량을 적게 섭취하거나, 운동을 통하여 이만큼의 열량을 소비하면 되는데, 복근운동으로 약 500kcal의 열량을 소모하려면 60kg 정도 되는 사람은 매일 약 54분간 복근운동을 하여야 하고, 조깅을 하게 되면 약 50분 정도를 하여야 합니다. 반면, 라면 1개를 먹게 되면 500kcal를 섭취하게 되어 거의 한시간에 가까운 운동을 한 효과가 상쇄되고 맙니다. 따라서 열량 소비만을 고려하면 운동은 식사조절보다는 체중감량 효과를 많이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운동을 함으로서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어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지방조직을 제외한 체지방 조직에서 에너지를 소비하려는 기전이 활발하게 작동하여, 운동을 하기 전보다 같은 양의 활동을 하더라도 열량 소비를 증가하게 됩니다. 또 유산소 운동을 함으로서 심폐기능이 개선되며, 체력도 향상되어 일상생활에서 피곤을 덜 느끼게 될 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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