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의 한 공장에서 떨어지는 철판에 깔린 노동자가 척추골절로 회사지정병원에서 공상치료를 받았습니다.
회사에서 치료비 대준다고 산재하지 말라고 해서, 이 순진한 노동자는 그 병원에서 의사가 시키는대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그는 허리와 다리에 까지 뻗쳐오는 통증을 의사에게 호소했으나 의사는 골절치료를 잘 받아라고 할 뿐 다른 검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이 노동자는 회사 지정병원에서 마치 찜짝처럼, 짐승처럼 취급을 받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약3개월을 치료받은 후 그는 회사의 독촉에 못이겨 복직했고, 근무하면서 계속되는 통증을 호소하였지만 회사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집에서 가까운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으며 근무를 계속했습니다.
그는 처음 사고일로부터 약5개월 후에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심각한 전방전위증이 확인되었습니다.
전방전위증은 통상 선천성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사고등이 있으면 발병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그렇지만 그는 사고 당시에 척추전방전위증의 진단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산재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혹시 회사지정병원에서 충분한 치료를 받았습니까. 혹시 회사지정병원에서 충분한 환자의 대우를 받았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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