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우연히 알게된 내용이 있어 더 이상 노동자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이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리지역에서 몇몇 노동조합에서 치과와 계약을 하여 조합원을 보내주면 치료비를 몇% 할인 해주기로 하여 조합원들에게 홍보하고 치과를 소개하는 것이다.
의료비, 특히 보험이 안되는 부분이 많은 치과 치료는 조합원들에게 상당히 부담이 되어 왔다. 그래서 노동조합에서 조합원 복지차원에서 할인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할인하는 치과에 갔다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합원들이 제대로 혜택을 받는지 의심이 든다. 치과에 갔더니 충치가 몇 개인데 모두 금으로 때우거나 씌워야 하는데 돈이 백만원은 쉽게 넘어간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금으로 안 때우고도 가능한 것을 의료보험 되는 치료는 아주 나쁜 것처럼 조합원에게 겁을 먹이는 것이 허다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씌우거나 해 넣는 경우에도 다른 치과에서 하고 있는 재료는 나쁘다며 터무니없이 비싼 재료만 강요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를 경우 일단 병원에 발을 들여놓은 조합원들은 돈에 눈이 먼 의사와 훈련된 직원의 말만 믿고 금으로 때우거나 비싼 재료를 울며 겨자 먹기로 할 수밖에 없고 거기서 얼마 할인을 받는다 하더라도 부담은 엄청 클 수밖에 없다. 노동조합에서 조합원의 치료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할인제도가 자칫 조합원들에게 치료비만 덤탱이 씌우고 몇몇 돈벌이에만 눈이 먼 병원의 장사속만 채워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 앞으로 노동자들 입에서 이러한 고발이 없도록 했으면 한다.
복지 차원의 사업이라면 최소한 조합원들이 얼마나 이용하고 있으며 치료비는 얼마나 지출되고 있는지 확인정도는 해야 할 것 갔다. 복지제도가 노동자들의 주머니를 터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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