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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추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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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P 울산공장 폭발사고 원인 집중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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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P 울산공장 폭발사고 원인 집중조사
지난 17일 폭발사고가 일어난 현대EP 울산공장에 대해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집중 조사에 나섰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산하 영남권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는 18일 오전 울산시 남구 부곡동 현대EP 울산공장에서 사고원인 조사를 시작했다.
이날 조사에는 부산노동청과 울산고용노동지청, 한국산업안전공단 울산지도원 소속 직원과 근로감독관 등 모두 7명이 참여했다.
울산노동지청 신건영 근로감독관은 "공정 흐름도를 파악하고 기술적인 문제점을 확인하고 있다"며 "회사 관련자를 상대로 전반적인 사고원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산업안전보건법의 위반 양벌규정에 따라 현대EP 대표이사 또는 울산공장 공장장, 사고를 낸 당사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또 울산 남부경찰서는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지원을 공식요청하고 사고 현장 목격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남부경찰서는 다음 주 중으로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사고를 낸 당사자를 찾아 본격적인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남부경찰서 박영택 형사과장은 "사고 원인 분석이 끝나고 당사자가 특정되면 업무상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입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다시 현장을 조사한 후 다음 주부터 국과수와 보조를 맞춰 본격적인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정확한 피해규모 등을 파악한다.
당초 4억5천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던 재산피해액은 11억8천1844만원으로 증가했다.
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불에 탄 플랜트 설비 규모가 예상보다 늘었다"며 "피해규모가 매우 커 공장 재가동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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