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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노동뉴스) 30분 배달제 폐지 '트위터 시위'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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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배달제 폐지 '트위터 시위' 열린다
노동·안전보건 단체들 피자업체에 22일까지 답변 요구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달 13일 오후 피자를 배달하던 청년노동자가 교통사고로 숨진 가운데 '30분 배달제' 폐지를 위한 트위터 시위가 열린다. 누리꾼들이 동참하는 시위에 피자업계들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청년유니온과 노동환경건강연구소·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17일부터 19일까지 30분 배달제 폐지를 위한 트위터 시위를 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트위터 이용자들이 트위터에 30분 배달제 폐지를 요구하는 글을 올리면 이 글을 모아 한국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국도미노피자(주) 본사 앞(17일)과 명동 우리은행 사거리(18일)·대학로 미스터피자(19일) 앞에서 빔프로제트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홍보한다. 트위터 시위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는 것이다.
세 단체는 최근 공동명의로 국내 5대 피자업체인 도미노피자·피자헛·미스터피자·파파존스·피자에땅에 30분 배달제 폐지와 배달노동자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과 안전장구 지급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22일까지 답변을 요구한 상태다.
3개 단체는 “30분 배달제 폐지를 요구하는 트위터 시위를 통해 빠른 배달보다 생명을 생각하는 누리꾼은 물론 시민들의 의견을 피자업체들에게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정부 당국 또한 라디오 광고방송 하나 만들어 놓고 나 몰라라 하지 말고 배달노동자 안전대책을 정책으로 마련하고 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현미 기자 ssal@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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