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포항지부, 산하 지회별로 설문조사 후 집단 신청 예정
INI스틸 포항공장 근로자 29명이 근골격계질환으로 산재요양신청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포항공단내 유사업종 근로자들의 이른바 '골병' 산재요양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는 28일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 지난 6일 산재요양 승인 신청을 했던 INI스틸 포항공장 근로자 31명 가운데 29명에 대해 산재요양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요양신청을 했던 INI스틸 포항공장 근로자 31명 가운데 요양승인을 받은 29명 외 1명은 반려, 또다른 1명은 불승인 판정을 받았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항지부는 근골격계질환과 관련, 요양신청을 냈던 INI스틸 근로자 외에도 산하 각 사업장 노조 지회별로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어 향후 추가 요양신청자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속노조 포항지부 관계자는 "설문결과를 토대로 요양신청 대상이 되는 지 건강진단 등을 통해 대상자를 선별중이지만 요양신청을 냈던 INI스틸 근로자들 대부분이 산재요양승인을 받은 것으로 미루어 향후 신청자들에 대한 요양승인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오마이뉴스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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