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동향 2호 금속산안 담당자 회의를 3월 16일 카스코지회에서 진행 이번 회의에서는 HSD엔진 중대재해 발생에 대한 지역 공동 대응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각 산안담당자들이 조를 짜서 노동부를 찾아가 기간 이루어진 사업장별 특별안전진단과 감독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는 투쟁을 전개하기로 하였습니다.
1조: 카스코, sks(3월 18일)
2조: 일진. 효성(3월 19일)
3조: 동명, 로템(3월 22일)
4조: 볼보, 클라크, bng(3월 23일 3월 18일 카스코와 sks, 금속경남지부, 산추련에서 참석하였고 카스코에서는 산보위원들이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이날 카스코와 sks 담당 산업안전과 근로감독관은 출장사유로 면담에 나타나지 않았고 과장은 외출중인 상황에서 수석근로감독관이란 사람과의 면담만 진행되었습니다. 창원노동사무소의 거만함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번 면담과정에서도 잘 드러난 사항이었습니다. 면담과정에서 수석근로감독관의 발언 중 '사고는 언제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지 않나'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이는 hsd사고 현장에 왔던 근로감독관의 발언과 똑같은 것이었습니다. 이는 창원노동사무소의 기본적인 의식들이 노동자의 편에 있는 것이 아님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근로감독관의 성실한 답변을 듣기란 이날 어려웠고 방문팀은 카스코와 sks에서 진행된 안전조사와 관련한 자료를 정해진 기간에 보내라는 요구사항만 전달하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19일 일진과 효성, 산추련에서 다시 노동부 방문을 하였고 안전조사 관련한 자료를 요청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답변처럼 '자료공개요청을 해라'는 것과 '조사시 노조에 연락을 취하지 않고 회사와만 소통하는가'라는 질문에 '인력이 모자라 조사를 다하지 못한다'라는 등의 안일한 답변만 했습니다. 창원노동사무소의 관료적인 작태를 깨고 노동자를 위한 노동부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 지속적인 요구투쟁을 진행하면서 투쟁의 강도를 높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각 산안담당자들이 HSD지회의 조회시간에 연대지지 방문을 하기로 결의를 모았습니다.
1조: 로템(3월 18일)
2조: 카스코(3월 19일)
3조: 볼보(3월 22일)
4조: 동명(3월 23일)
5조: 일신(3월 24일)
6조: 클라크(3월 26일)
7조: bng(3월 29일) 그리고 근골격격 유해인자 조사 관련한 토론에서는 산추련에서 쌍용자동차노동조합이 자체 실시한 사업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였고 이제 대한 질의응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업장별로 진행되고 있는 유해요인 조사와 관련하여 노동조합 차원의 모범요구안을 산추련에서 작성하여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울러 산추련에서는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가 단지 사측의 입맛에 맞는 형태로 따라가는 것이 아닌 유해요인 조사 주체로 노동자가 투쟁을 통해 이루어내야 한다는 관점에서 '(가칭)지역 차원 조사단'구성을 제안하였습니다. 지역 활동가를 조직하고 이 활동가들이 사업장별로 조사사업을 하는 형식이다. 이를 지부가 구체적인 안을 받아 안기로 하였습니다.
다음 회의는 3월 23일 동명지회에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일신에서는 3월 16일 사측이 작업환경측정을 노조와 논의없이 교묘하게 창원병원을 통해 진행하는 것을 노조에서 환기문제에 있어 기상변화에 따른 측정, 진동, 조도변화 따라 측정할 것 등 6가지 요구안을 제기하였다고 합니다. *카스코지회에서는 04년 임단협안 대의원심의를 마무리하였고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와 관련하여 조합원 교육, 실행위원교육, 3월 5일과 8일 수거된 설문지 내용을 분석하고 있답니다. *동명에서는 조합원 한분이 외상과염을 산재승인을 받고 양측 견관절 퇴행성 골관절염은 의학적 소견으로 상병이 인정되지 않아 불승인을 받았고 이에 산추련과 근로복지공단에 찾아가 면담 후 재검토하기로 하였습니다. *삭스는 16일 확대간부차원의 임단협 심의가 있었고 다음 주에 산보위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효성은 단협심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근골격계 교육은 지연되고 있고 작년 노동자대회와 관련하여 구속되었던 조직부장이 석방되었습니다. 해고동지는 다시 천막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볼보는 3월 17일은 노조창립기념일이라고 합니다. 지금 사업장에서는 작업환경측정과 건강검진 관련하여 기관선정 중 입니다. *BNG스틸에서는 유해요인과 작업환경측정과 관련하여 산보위회의를 소집한 상태라고 합니다.
두산중공업 지회 HSD엔진(주) 중대재해 대책마련과 노동자 생명권 사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공대위는 민주노총 경남도본부/금속산업연맹/금속노조 경남지부/두산중공업지회/마창거제 산재추방운동연합으로 노동조합과 단체가 결합하여 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 하루에 한번 공대위 회의를 진행하고 기본 요구사항으로 노조참여를 기본으로 하는 노동부(중앙) 특별감독관 파견, 조사결과 전면 공개, 사업장 작업중지권 발동, 사업주 구속수사, 지방노동사무소장 파면 및 근로감독관 문책, 창원지역 사업장 특별안전보건감독 실시, 재발방지 대책마련 등의 요구안을 정리하였습니다.
이러한 공대위 구성과 함께 재해발생 다음 날인 3월 12일 지역 금속담당자회의를 긴급히 요청하여 HSD엔진 지회사무실에서 진행하면서 공동의 사안으로 활동할 것을 결의하고 현장순회를 하였습니다. 와중에 경찰, 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이 작업중지가 내려진 현장에서 조사를 하고 있어 이를 저지하고 작성하고 있던 자료를 빼앗아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회의에서는 15일 기자회견과 항의집회를 결의하였고 각 지회별 선전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3월 13일에는 지역대표자들이 울산집회에 참석하면서 상황공유와 12일 투쟁일정에 대해 결의를 모았습니다.
15일에는 출근선전전이 오전 7시부터 있었고, 오전 10시부터 하겠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조사가 늦어져 11시 50분 경부터 시작하여 몇가지 원칙을 만들고 진행하고 오전, 오후로 나누어 진행한 조사는 오후 5시 30분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조사과정에 연맹, 두산지회 부지회장, 산안1·2부장이 함께 하였고 오전 10시 노동사무소 앞에서는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 및 노동부 항의집회 후 노동사무소장 면담을 진행하였습니다.
노동부 창원지방사무소가 진행하는 조사를 노조가 입회하여 진행하였고 임원과 산안담당자들은 사측과 협의를 통해 구조물안전진단업체 선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16일에는 창원지방노동사무소의 현장조사는 지회가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되었고 17일부터 시작된 중앙 노동부 특별안전감독은 대책위의 요구안을 제출하고 공동조사에 들어갔으며 20일 조사마무리와 함께 강평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19일에는 1차 특별교섭을 요구했습니다. [유해요인 조사에 대한 요구안]과 [중앙 노동부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반(이하 감독반)'에 대한 공동대책위원회의 조사원칙 및 요구사항]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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