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또다시 견디기 힘든 무더운 여름철을 지내고 있다.
무더운 여름을 이길 수 있다면 아무음식이나 먹거나 몸에 좋다는 속설을 무조건 믿고 맛이나 체질적 고통을 참아가며 음식을 먹기 보다는 조금더 정확한 정보를 알고 먹는것도 몸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 내용은 뉴스 기사중 여름철 보양식에 대한 기사의 내용중 일부분과 사상의학에 대한 이야기를 올린다.여름철 보양식 체질에 맞게 먹자…
무더운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땀이 많아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직장인은 힘든 직장 생활을 하거나 여성의 경우 산후조리가 불량한 상태에서 마음 고생을 해 몸의 한쪽 편에서만 땀을 흘리는 경우도 있다.
특히 결핵환자는 겨드랑이에 찬물이 흐르는 것처럼 식은 땀이 흐르기도 한다. 이외에도 당뇨병, 갑상선 기능항진증, 울혈성 심부전 등의 질환도 땀을 많이 흘리게 하는 요인이 된다.
땀은 사람의 정상 체온인 36.5~37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자동온도 조절장치다. 땀은 공기 중으로 증발하면서 몸의 열을 식혀 체온이 정상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조절하게 된다.
다한증은 이같은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을 말한다. 한쪽 겨드랑이에서 5분 동안 100mg 이상 땀이 배출되면 다한증 증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다한증에는 예방책이나 대체요법이 없어 현재로서는 병원치료와 한방치료가 전부다.
체질에 따라 다한증의 부위가 각각 다르게 나타나므로 자세히 알고 보양식으로 땀흘리는 것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겠다.
우선 체질적으로 위장이 냉한 소음인은 여름에 많은 땀을 흘리면 금방 지치게 되고 소화도 잘 안된다. 때문에 소음인은 삼계탕, 보신탕 등 열성 음식으로 속을 따뜻하게 데워줘 체력을 보강하는 것이 좋다.
땀을 적당하게 흘려야만 건강하다는 태음인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것은 좋지 않다. 선천적으로 호흡기가 약한 태음인은 폐기능이 약해지거나 습열이 많아지면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게 된다. 태음인에게는 민물장어나 쇠꼬리탕 등이 다한증에 좋다.
소양인의 경우에는 열이 많거나 신장의 기능이 약해지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기운도 없어지게 된다. 소양인은 열을 식혀주면서 체질을 보강할 수 있는 가물치나 돼지고기 등을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태양인은 지방질이 적고 자극성이 적은 담백한 맛의 음식이 적합하다. 특히 지방질이 적은 해물류나 소채류가 좋다. 태양인은 간기능이 약하므로, 간을 보호하는 음식이 좋다.
앞에서 설명한 사상 의학에 따른 구분방법을 간단히 소개하면 태양인은 외관상 살이 쉽게 빠지는 스타일이며, 머리가 크고 엉덩이가 작고 가슴이 발달했으며 성격은 용맹스럽고 적극적으로 남성다운 성격이며, 독선적이고 계획성다. 태음인(50%)은 운동을 해야하는 스타일이며 키가 크고 체격이 좋으며, 목덜미의 기세가 약하다. 성격은 꾸준하고 침착하여 맡은 일은 꼭 성취하려고 하며, 보수적이어서 변화를 싫어한다.
소양인(30%)은 상체 비만 스타일이 많으며, 가슴부위가 성장하여 충실하다. 성격상 급하고, 솔직 담백하고 의협심이나 봉사정신이 강하고, 마무리가 부족하다. 소음인(20%)은 하체 비만 스타일이 많고 엉덩이가 크고 어깨가 좁은 형이다. 성격상 유순하고 침착하지만, 내성적이며 적극성이 적고 추진력이 약하다.
사상의학은 이렇게 구분하지만 사람마다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이 아니고 비슷한 성격을 찾아서 구분하기에 겹치는 성격도 있을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