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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추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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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대법원, "휴대전화 장기간 사용, 종양 발생 원인" 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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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탈리아 대법원이 18일 업무 처리를 위해 휴대전화를 장시간 사용한 것이 뇌종양의 발병으로 이어졌다며 소송을 제기한 이탈리아 북부의 한 남성(60)의 주장을 받아들여 전국 노동재해보험협회에 산재보험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남성은 1991년부터 2002년까지 12년 간 직장에서 하루 5~6시간씩 업무 처리를 위해 휴대전화를 귀에 대고 사용을 계속한 결과, 머리 왼쪽에 양성 종양이 발생해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대법원은 휴대전화의 장기간 사용과 뇌종양 발병 사이의 인과 관계를 보여준 스웨덴 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대해 "신뢰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 오랜 휴대전화 사용이 적어도 종양을 일으킨 원인 중의 하나였다"고 판결했다.
<뉴시스 | 2012/10/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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