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호] 지금 현장은

[현장 보고]
작성자
mklabor
작성일
2025-08-04 15:34
조회
458
보여주기식
안전조치는
이제 그만

조우철 한화엔진지회 노안부장


최근 저희 사업장에서는 안전밸트착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회사측에서는 지상작업을 하는 노동자, 워크스탠드에서 작업하는 노동자, 청소노동자등 어떤 작업을 하느냐와 상관없이 공장출입을 하는 모든 노동자에게 그네식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작업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되 보호구는 실효성이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측에서 그네식 안전벨트 일괄착용을 주장하는 것은 안전상의 조치는 제대로 취하지 않고 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정책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노동조합에서는 산보위를 통해 고소작업시에만 그네식 안전밸트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선적으로 지상에서 청소하는 여성노동자에게 착용하게한 그네식 안전벨트는 중단하도록 하였습니다.

 
폭염시 휴게시간
확대를 위한 논의

차태성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노동조합 산안부장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다녀온 뒤 현장에 적용가능한 장비들을 선택하기 위한 회의를 사측과 시작합니다. 그리고 폭염시 휴게시간 관련한 규정이 모호한 부분이 있어 노동부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조합원
의견수렴을 통한 보호구 개선계획

김민호 한화에어로전사노조 사무국장


국제산업안전보건전시회를 다녀온 뒤 현장에 적용시킬 수 있는 새로운 보호구와 장비들에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로는 전자감응 귀마개로 이어폰 형태여서 가볍고 착용이 수월한 보호구 입니다. 소음을 32dB ~36dB 감쇄 되는 것입니다. 장갑차 임팩트 조립시 발생하는 소음부서에 적용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족저근막염 완화하는 신발깔창인데 장시간 서서 작업하는 전체 작업자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헤어밴드 안전모 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다이얼식보다 10g 이 가볍습니다. 환경안전팀과 함께 업체로 부터 샘플을 받아서 현장 테스트하고 조합원 의견수렴을 통해 개선해나갈 계획입니다.
혹서기 대책으로 7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2차례 이온음료 및 아이스크림 제공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며칠전 규개위에서 통과된 2시간마다 20분의 휴식제공도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위험성 평가
정착으로
사고예방

박승상 DN솔루션즈 지회 노안부장


최근 5월부터 현장에서 드릴작업중 손가락이 말려들어가거나, 손가락 찢김등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고이후 회사측과 사고조사와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 경미한 사고와 징후가 반복되는 것을 하인리히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하인리히의 법칙이 우리 이야기가 될 것 같아 매우 불안하고 걱정이 됩니다. 모든 직원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도록 하는 문화를 형성할수 있도록 지회의 활동이 더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형식적이 아닌 일상적인 안전점검을 위해 위험성 평가를 정착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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