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이주노동자 피와이 티옌 산업재해 노동자장

“생명안전 차별을 넘어 연대로”, 살아서도 차별, 죽어서도 차별.
인간의 존엄은 국적에 따라 달라지는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은 문제에 답해야 한다. 차별은 정당한가?

지난 2023. 8. 7. 합천군 대병면 소재 한국고속도로 공사의 함양-울산간 고속국도 제14호선 중 함양-창녕간 건설공사(제5공구) 공사 현장에서 신호수로 근무 중이던 미얀마인 노동자가 25.5톤 덤프트럭 왼쪽 앞바퀴에 머리가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현재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사안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원청사인 계룡건설과 영인산업은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고인을 화장하려 시도하기도 하였습니다. 유족은 법률대리인에게 장례절차 등 권한 위임을 하였고 법률 대리인은 한국의 노동시민사회에서 함께 투쟁하고, 장례를 치를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계룡건설과 영인산업 사측은 태도는 변화가 없습니다.
6일 대전 계룡건설 본사앞에서 항의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또한 전국의 많은 분들이 추모와 장례위원모집에 함께 해주고 계십니다.
추모 및 장례위원 참여 방법
https://forms.gle/T86NkdSM2d1QKpqX9

10일(일)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피와이 티옌님을 보내는 장례식에도 많은 연대요청드립니다.

참가문의 :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 전화(055) 261-0058, 261-0059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미얀마 이주노동자 Pyay Thein(피와이 티옌) 중대재해 추모 및 장례 투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