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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추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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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산재사망 잇따라…금속노조 대책수립 촉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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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1시 35분께 창원시 성산구 대림자동차 경합금 공장에서 금형 세척을 위해 일하던 회사원 ㄱ(47) 씨가 넘어진 금형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크레인이 이동하던 도중 세워놓은 금형을 넘어뜨려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 선박 건조 작업장에서 50대 협력업체 노동자가 높이 20m가량의 작업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철골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
산업재해 사망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역 노동계가 고용노동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4일 정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중대 재해 사업주를 처벌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항의 서한을 통해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나서도 이에 대한 책임을 지거나 처벌을 받는 사업주가 없다. 고용노동부는 대단히 형식적인 처리만 했다"고 주장하며 사업주를 구속할 수 있는 기업살인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한편,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인 창원 센트랄에서 해고된 노동자 3명은 지난달 중순 경남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 판정에도 여태 복직되지 않고 있다. 이에 경남지부는 "고용노동부는 해고자들을 원상 복직시키고 부당노동행위 당사자인 사용주를 즉각 처벌하라"고 했다.
데스크승인 2012.04.05 이동욱 기자 | ldo32@idomin.com
경남도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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