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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추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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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3명 사망 STX조선, 벌금 8천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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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번의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STX조선해양에 벌금 8000만 원이 선고됐다.
형사1단독 이원 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STX조선해양과 신상호 대표이사에게 각각 벌금 3000만원과 5000만원을 선고했다.
STX에서는 지난해 4월과 5월, 7월에 각각 3명의 근로자가 추락사와 감전사 등 안전사고로 숨졌으며, 고용노동부로터 특별보건안전감독을 받았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은 주로 약식기소되거나 벌금 200만~300만 원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벌금 8000만원이 선고된 것은 STX조선의 경우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법원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지난 4월 2011년 한해동안 가장 많은 산재사망사고가 발생한 '2012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제조업 부문에서 STX조선해양을 선정했다.
2012-05-24 07:47 | 경남CBS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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