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호]긴 기다림끝에 산재 승인받은 근골격계질환

[활동 글]
작성자
mklabor
작성일
2021-07-08 11:52
조회
482

신승현 성동조선지회 노안부장


10기 처음 노동안전부장을 맡고 전체조합원은 휴직으로 사업장을 떠나 있었고 사업장은 존폐의 기로에서 생존권 사수를 위해 투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사업장 내에서 노동안전보건 활동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고 11기에도 노안부장을 맡으면서, 20년 4월 매각 이후 노안활동의 모든 것이 처음 진행 해보는 것으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중에 항상 걱정되었던 것은 조합원이 복귀하여 일을 하다보면 발생하는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산재진행이었습니다.
작년 9월 조합원께서 팔에 깁스를 하고 외상과염으로 산재신청 상담을 위해 지회 사무실을 방문하였습니다. 상담을 진행 하면서 입사부터 휴직기간 중 회사복귀 후 업무까지 그리고 통증이 발생한 내용까지 말씀을 하시면서 팔꿈치 통증으로 힘들어 하시는 표정이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습니다. 산재신청에 필요서류 준비를 안내해 드리고 조합원과 산재신청 준비를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노안부장을 맡은 이후 처음 진행하는 산재신청이다 보니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막막 했었습니다. 그때 제일 먼저 생각 난 곳이 산추련이었습니다.
상담 이후 산추련에 연락을 드렸고 산재진행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한결 마음이 편해지기도 했고 열심히 해보자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가장 먼저 입사부터 현재까지 업무 중 외상과염이 발생 할 수 있는 팔꿈치에 부담이 발생 하는 작업내용 정리를 위해, 노안부장님들과 논의 하고 조합원이 일하시는 현장의 영상촬영을 진행하고 업무내용 정리를 위해 조합원과 수시로 만나고 통화 하기를 반복하면서 재해경위서를 만들어가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재해경위서를 준비하면서 조합원이 20년도 4월에 복귀 하고 5개월만에 외상과염진단을 받으시고 산재준비를 하는 것이여서 업무부담 발생의 기간이 짧다는 판단도 있었고 주위에서도 조언도 해주셔서 휴직중에 외상과염이 발생할 수 있는 팔꿈치에 부담이 발생하는 업무에 대한 입증이 필요 했습니다
다행히 조합원과 상담했을 때 휴직중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회사에 복귀하기 전까지 1년3개월가량 근무를 하셨고 근로복지공단에서 지정되어 있는 근골격계질환 발생의 6대상병 추정의 원칙에 적용되는 직업에 일을 하셔서 재해경위서 작성에서 가장 필요한 자료중에 하나 였습니다.
그래서 현대차지부 노안실과 울산 산추련에 연락을 해서 산재준비에 대한 상황을 설명 드리고 조합원이 일하셨던 공정에 대해 자료를 요청드렸습니다.
흔쾌히 조합원이 일하셨던 공정의 작업영상을 촬영해주시고 근골유해요인조사 자료까지 제공 해주셨습니다. 자료 정리가 너무 쉽게 잘되어 있어서 재해경위서 정리가 한결 쉬웠고 자료준비를 잘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이후 조합원과 함께 동행해서 근로복지공단 신재신청 후 담당자 면담 진행까지 그리고 질병판정위원회 심사 동행 등을 함께하였습니다.
근골격계질환 산재를 진행하면서 5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시간이 점점 지날 때마다 조합원께서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제대로 치료를 받을수 있을까에 대해 많이 불안해 하시는 모습에 안타까웠습니다. 주위에서 근골격계 산재승인이 5개월만에 난 것이 빠르게 진행 된거라고 말씀들을 해주셨지만 처음 진행 하다 보니 모르는 것도 많고 서툴렀던 부분이 있어 준비기간이 더 오래 걸려 늦어진거 같아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다행이 첫 산재진행에 주위에 많은 분들이 도움으로 산재승인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조합원께서 부장님 덕분에 잘된거 같다고 지회집행간부들께서 고생 했다고 말씀해주셨을 때 기분은 다른 어떤 말보다 좋았고 어떤 노동안전 활동보다 보람있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 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산재준비부터 산재승인까지 시간동안의 과정 하나하나가 처음이어서 모르는 것이 있거나 어려운점이 있을 때 마다 산추련에 연락드리고 찾았습니다. 그럴 때 마다 하나하나 쉽게 설명해주시고 도와주셔서 산재신청 준비를 잘 진행 할수 있었고 항상 감사하고 많이 배울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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