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호] 손깨끗하게 씻기

[건강하게 삽시다]
작성자
mklabor
작성일
2020-02-28 17:45
조회
232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수 년 전 있었던 사스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중동 호흡기 증후군) 보다는 치명적이지 않지만 전염력은 높아서 전 세계 보건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얼마나 이 사태가 지속될지는 전문가들도 확실히 모르는 상황입니다. 예방 백신을 개발하여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는 6개월 이상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하니, 그 전에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방법은 손 깨끗이 씻기입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 즉 콧물이나 침은 기침과 재채기를 하면서 주변에 뿌려지는데 이것이 다른 사람의 눈, 코의 점막 또는 입에 접촉되면서 감염이 일어납니다. 사람들은 손으로 입과 코를 만지거나 눈을 비비는 등의 행동을 아주 흔하게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능한 손을 깨끗하게 자주 씻고 손으로 입과 코, 눈을 만지지 않는다면 바이러스가 옮겨지는 주요한 과정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악수를 할 때에도 손과 손으로 바이러스가 옮겨질 수 있으니, 불필요한 접촉은 피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꼭 써야 할까요? 반드시 써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심코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과 그리고 다른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물 입자가 얼굴에 묻어 바이러스 감염이 되는 경로를 막아주는 장벽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 가거나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에는 착용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일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입니다. 물론 혹시 기침을 하게 된다면 입과 코를 손수건이나 팔꿈치로 가려서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하겠지요.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독감, 일반 감기 등에 모두 해당됩니다. 개인 차원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작업장에서 손 깨끗이 씻는 환경과 여건이 보장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전체 0

전체 359
번호 썸네일 제목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여는 생각] [128호]가짜 뉴스로 시작된 고용노동부 특정 감사와 산재보험 60주년 (9)
mklabor | 2024.04.11 | 추천 0 | 조회 778
2024.04.11 0 778
193
[산재 판례] [114호]태아의 건강 손상도 업무상 재해에 해당, 산재보험법상 요양급여 수급권 인정 (26)
mklabor | 2020.08.27 | 추천 0 | 조회 2783
2020.08.27 0 2783
192
[만나고 싶었습니다] [114호]창원 거제지역 노동열사와 활동가 희생자 추모모임을 만나다 2
mklabor | 2020.08.27 | 추천 0 | 조회 2720
2020.08.27 0 2720
191
[일터에서 온 편지] [114호]전염병의 원인은 미스테리가 아니다
mklabor | 2020.08.27 | 추천 0 | 조회 2849
2020.08.27 0 2849
190
[초점] [114호]중대재해기업처벌법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권리는 무엇인가? (26)
mklabor | 2020.08.27 | 추천 0 | 조회 2789
2020.08.27 0 2789
189
[상담실] [114호]나이 먹었다고 짤렸어요! (26)
mklabor | 2020.08.27 | 추천 0 | 조회 2709
2020.08.27 0 2709
188
[현장을 찾아서] [114호]산재은폐 근절투쟁 선포, 조금씩 바뀌고 있는 노동현장! (26)
mklabor | 2020.08.27 | 추천 0 | 조회 2975
2020.08.27 0 2975
187
[활동 글] [114호]한국지엠 비정규직의 정당한 투쟁에 근로복지공단 구상권 청구 (26)
mklabor | 2020.08.27 | 추천 0 | 조회 2627
2020.08.27 0 2627
186
[활동 글] [114호]현대위아 창원비정규직 원하청 합동점검 요구 투쟁 (26)
mklabor | 2020.08.27 | 추천 0 | 조회 2602
2020.08.27 0 2602
185
[활동 글] [114호]그림자 노동을 아시나요 - 청소경비 노동자 실태조사에 참여하며 (26)
mklabor | 2020.08.27 | 추천 0 | 조회 2609
2020.08.27 0 2609
184
[활동 글] [114호]“이주노동자의 노동기본권 권리책자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26)
mklabor | 2020.08.27 | 추천 0 | 조회 3683
2020.08.27 0 3683
183
[여는 생각] [114호]연대 (26)
mklabor | 2020.08.27 | 추천 1 | 조회 4556
2020.08.27 1 4556
182
[현장 보고] [113호]산업재해사망, 기업 살인은 판결을 먹고 자랐다. (26)
mklabor | 2020.05.22 | 추천 0 | 조회 2691
2020.05.22 0 2691
181
[현장 보고] [113호]코로나 19 현장대응 (22)
mklabor | 2020.05.22 | 추천 0 | 조회 2486
2020.05.22 0 2486
180
[건강하게 삽시다] [113호]코로나 시대의 생활 관리 (26)
mklabor | 2020.05.22 | 추천 0 | 조회 3535
2020.05.22 0 3535
179
[산재 판례] [113호]출퇴근재해 소급적용에 대한 판례 (26)
mklabor | 2020.05.22 | 추천 0 | 조회 3695
2020.05.22 0 3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