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호]만성 통증 스스로 관리하기

[건강하게 삽시다]
작성자
mklabor
작성일
2021-01-12 13:43
조회
4782
게시글 썸네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아져, 더욱 조심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허리나 무릎의 통증, 또는 몸의 여러 군데 만성 근골격계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한 스스로 관리하기 방법을 소개합니다.
※ ‘스스로 관리하기’ 는 의료인의 진찰과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의료기관에서 정기적 치료 중인 분들은, 의료인의 권유와 진찰 내용을 따라야 합니다.

심호흡
심호흡은 정신을 안정시키고 긴장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들이쉬기-내쉬기 방법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천천히 눈을 감고 자연스럽게 숨 쉬면 됩니다. 통증으로 긴장 상태가 되거나 밤에 잠이 오지 않을 때 도움이 됩니다.
아픈 곳 꾹꾹 누르기
깨끗하고 뭉툭한 지압봉이나 손가락으로 아픈 곳을 누르는 것도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피부병이 있거나 수포, 진물, 붓기 (부종) 가 있는 곳은 건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엉덩이나 허리가 아플 경우, 약간 말랑말랑한 테니스 공을 아픈 곳에 깔고 누워 5-10분 정도 누르면 도움 없이도 마사지할 수 있습니다.
※ 너무 세게 누르거나 오래 하면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아프지 않은 정도로 5-10분 정도 꾹꾹 지압하거나 누르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 아픈데 억지로 참고 지압하지 마세요. 가볍게 자극해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신경병증성 통증은 아픈 곳을 자극하면 더 심해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맨손 체조
가벼운 운동은 통증 관리와 정서 안정에 효과적입니다. 각자 익숙한 운동을 (코로나 시절인만큼) 실내에서 가볍게 하세요. 아픈 자세로 억지로 참고 운동하지는 마세요. 누워서 다리 들고 움직이기, 벽 짚고 팔굽혀펴기 등 가볍게 몸을 움직여주세요.

집에서 부항 해도 되나요?
(피를 빼지 마세요!)

부항 요법은 컵 모양 기구를 몸에 부착하여, 국소 혈류순환을 도와 통증을 치료합니다. 다만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 오랫동안 세게 한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수포가 생기고 피부가 벗겨집니다. 하루에 1-2 번, 한 번에 1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 절대로 혼자/집에서 바늘이나 침으로 피를 빼지 마세요. 감염 우려가 있습니다.
※ 부항 컵은 반드시 개인용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가족들끼리도 돌려 사용하면 혈액/체액 매개 교차 감염 우려가 있습니다. (간염 등)
※ 목욕탕에서 돌려서 사용하거나, 무면허시술자에게 몸을 맡기지 마세요. 만성화된 통증은 몇 번 치료를 받는다고 낫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코로나 시대, 스스로 몸 돌보기로 만성 통증도 잘 버텨내길 바랍니다.
전체 421
번호 썸네일 제목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여는 생각] [132호]피 흘리는 현실 앞에, 치료마저 외면당한 노동자들
mklabor | 2025.06.02 | 추천 0 | 조회 1118
2025.06.02 0 1118
400
[만나고 싶었습니다] [131호]노래로 투쟁하며 만들어가는 세상
mklabor | 2025.02.06 | 추천 0 | 조회 457
2025.02.06 0 457
399
[인권이야기] [131호]쿠테타 3번이나 일으킨 군대 꼭 있어야 하나?
mklabor | 2025.02.06 | 추천 0 | 조회 297
2025.02.06 0 297
398
[상담실] [131호]산재 요양 중에도 상여금 받을 수 있을까?
mklabor | 2025.02.06 | 추천 0 | 조회 735
2025.02.06 0 735
397
[일터에서 온 편지] [131호]악몽 같은 8월 2일!
mklabor | 2025.02.06 | 추천 0 | 조회 466
2025.02.06 0 466
396
[초점] [131호]집단학살과 식민점령에 맞서, 팔레스타인 해방의 연대자가 되자
mklabor | 2025.02.06 | 추천 0 | 조회 458
2025.02.06 0 458
395
[현장을 찾아서] [131호]한국옵티칼하이테크 투쟁은 과거와 현재를 가르고 있습니다.
mklabor | 2025.02.06 | 추천 0 | 조회 483
2025.02.06 0 483
394
[활동 글] [131호]산재승인까지 8개월
mklabor | 2025.02.06 | 추천 0 | 조회 482
2025.02.06 0 482
393
[활동 글] [131호]세상 모든 노동자들의 이유있는 밤
mklabor | 2025.02.06 | 추천 0 | 조회 473
2025.02.06 0 473
392
[활동 글] [131호]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한화오션과 그 죽음을 방관하는 통영지청
mklabor | 2025.02.06 | 추천 0 | 조회 478
2025.02.06 0 478
391
[여는 생각] [131호]2024년 생명안전 경남지역의 주요 이슈
mklabor | 2025.02.06 | 추천 0 | 조회 3138
2025.02.06 0 3138
390
[노동재해직업병소식] [130호]예견된 참사는 이제 그만.
mklabor | 2024.10.15 | 추천 0 | 조회 1168
2024.10.15 0 1168
389
[현장 보고] [130호]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 합니다.
mklabor | 2024.10.15 | 추천 0 | 조회 729
2024.10.15 0 729
388
[건강하게 삽시다] [130호]온열질환
mklabor | 2024.10.15 | 추천 0 | 조회 1177
2024.10.15 0 1177
387
[산재 판례] [130호]택시노동자 사측의 부당 행위에 장기간 투쟁퇴근길 무면허에 과속 운전했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사정, 사고발생 경위 등 고려해서 산업재해 인정
mklabor | 2024.10.15 | 추천 0 | 조회 1592
2024.10.15 0 1592
386
[영화로세상일기] [130호]교육받을 권리
mklabor | 2024.10.15 | 추천 2 | 조회 378
2024.10.15 2 378
385
[노동몸삶] [130호]돌봄노동자
mklabor | 2024.10.15 | 추천 0 | 조회 345
2024.10.15 0 345
384
[노동몸삶] [130호]돌봄노동자
mklabor | 2024.10.15 | 추천 0 | 조회 318
2024.10.15 0 318
383
[만나고 싶었습니다] [130호]9년이라는 긴 싸움, 지엠비정규직 노동자의 투쟁은 옳았다!
mklabor | 2024.10.15 | 추천 0 | 조회 663
2024.10.15 0 663
382
[인권이야기] [130호]어린 사람은 아랫 사람이 아니다.
mklabor | 2024.10.15 | 추천 0 | 조회 333
2024.10.15 0 333
381
[상담실] [130호]휴업급여 지급 요건의 비현실성
mklabor | 2024.10.15 | 추천 0 | 조회 660
2024.10.15 0 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