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 현장에서 출발한 생명권투쟁!

[활동 글]
작성자
mklabor
작성일
2017-03-24 16:07
조회
3714
게시글 썸네일
죽지않고 다치지 않고 병들지 않는 현장만들기와 다친사람, 병든 노동자의 제대로 된 치료받을 권리 투쟁을 위해 쉼없이 달려 온, 그때 그 상황을 몇자 적어본다
그동안 노동안전보건 선배들과 단체들께 감사드린다.
2003년 노동자 대회 이후에 잠시 깜방에 들어갔다가 나오니까 지역차원의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를 노안부장, 산추련, 경남지부 3주체가 진행을 하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근골격계 지역조사단 활동이었다.
근골격계 발음조차 쉽지않은 상황에서 교육과 현장습, 선전홍보등 한 번할 때 제대로 해보자는 의지와 열정이 충만했다.
헌신적으로 년월차를 쓰면서 조사단 활동에 결합하고 조사가 끝나고 저녁늦게까지 조사내용을 토론하고 정리하는 씩씩한 조사단 동지들 고생 많았다 .
우리가 주체가 되어 시작한 근골격계유해요인조사가 2004, 2007, 2010, 2013, 2016년 3년마다 진행되었다. 우리의 현장을 스스로 바꾸는 투쟁은 잊지 못한다.
충분한 휴식시간, 인원충원문제, 스트레스, 노동강도 완화를 외친 그 순간들은 지금도 지나온 시간이었지만 현장을 조직하는 계기요, 밑거름이었다고 생각한다.
2005년 근로복지공단 통영지사, 창원지사 천막농성 투쟁! 다친것도 억울한데 제대로 현장조사도 하지않고 누락시키고 자기입맛 대로 근로복지공단 통영지사가 한 행동들을 바로잡기위해 선전, 홍보, 집회, 농성투쟁은 잊지 못한다.
잘못된 부분을 뿌리뽑지 않고 철수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투쟁하여 좋은결실을 보았다.
“업무방해 집행유해!”
요양업무처리지침, 근골격계 대응지침, 과격집단민원 대응지침, 3대개악지침을 철회시키기위해 사업장을 돌며 선전전을 시작으로 창원지사앞 천막농성과 출근투쟁 쟁반선전전등 치료받을 권리를 확보하는 투쟁으로 전국을 강타하여 노조 차원의 중앙투쟁으로 이어졌다.

근로복지공단 본부 앞의 농성투쟁, 출퇴근 투쟁 방용석이사장 퇴진투쟁으로 이어진 건강권 확보투쟁!

2006년 경남 노동안전활동가 대회에서 산재법이 개악되면 우리는 다 죽는다는 각오아래 경남지역본부 정대 결의내용에 산재법 개악저지를 위해 투쟁하자고 제안하고, 2007년 민주노총 4대 요구중에 산재법 전면 개혁투쟁을 만들기 위해 강사단교육, 선전전, 시내선전전, 병원앞 스크린 선전전, 재해노동자 한마디 등등 노동부앞 천막농성을 필두로 총연맹 차원에서 4대요구로 총파업을 만들어낸 부분은 큰 성과였다
현장과 밀착하여 한다면 하는 투쟁들이 노동자의 안전과 생존권을 지키는 투쟁으로 이어진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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