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호] 손깨끗하게 씻기

[건강하게 삽시다]
작성자
mklabor
작성일
2020-02-28 17:45
조회
34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수 년 전 있었던 사스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중동 호흡기 증후군) 보다는 치명적이지 않지만 전염력은 높아서 전 세계 보건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얼마나 이 사태가 지속될지는 전문가들도 확실히 모르는 상황입니다. 예방 백신을 개발하여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는 6개월 이상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하니, 그 전에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방법은 손 깨끗이 씻기입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 즉 콧물이나 침은 기침과 재채기를 하면서 주변에 뿌려지는데 이것이 다른 사람의 눈, 코의 점막 또는 입에 접촉되면서 감염이 일어납니다. 사람들은 손으로 입과 코를 만지거나 눈을 비비는 등의 행동을 아주 흔하게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능한 손을 깨끗하게 자주 씻고 손으로 입과 코, 눈을 만지지 않는다면 바이러스가 옮겨지는 주요한 과정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악수를 할 때에도 손과 손으로 바이러스가 옮겨질 수 있으니, 불필요한 접촉은 피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꼭 써야 할까요? 반드시 써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심코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과 그리고 다른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물 입자가 얼굴에 묻어 바이러스 감염이 되는 경로를 막아주는 장벽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 가거나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에는 착용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일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입니다. 물론 혹시 기침을 하게 된다면 입과 코를 손수건이나 팔꿈치로 가려서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하겠지요.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독감, 일반 감기 등에 모두 해당됩니다. 개인 차원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작업장에서 손 깨끗이 씻는 환경과 여건이 보장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전체 421
번호 썸네일 제목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여는 생각] [132호]피 흘리는 현실 앞에, 치료마저 외면당한 노동자들
mklabor | 2025.06.02 | 추천 0 | 조회 1041
2025.06.02 0 1041
340
[활동 글] [127호]한화라는 거대한 자본과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계속해서 싸울 것
mklabor | 2024.01.18 | 추천 0 | 조회 1687
2024.01.18 0 1687
339
[여는 생각] [127호]50인(억)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적용하라
mklabor | 2024.01.18 | 추천 0 | 조회 3890
2024.01.18 0 3890
338
[현장 보고] [126호]대흥알앤티 화학물질 사고 이후 현장 변화
mklabor | 2023.10.21 | 추천 0 | 조회 5773
2023.10.21 0 5773
337
[건강하게 삽시다] [126호]족저근막염
mklabor | 2023.10.21 | 추천 0 | 조회 4625
2023.10.21 0 4625
336
[산재 판례] [126호]업무시간은 업무상 과로의 여러 고려요소 중 하나입니다
mklabor | 2023.10.21 | 추천 0 | 조회 1849
2023.10.21 0 1849
335
[만나고 싶었습니다] [126호]노동조합은 든든한 우산이 되고, 흔들리지 않는 기둥이 된다
mklabor | 2023.10.21 | 추천 0 | 조회 1882
2023.10.21 0 1882
334
[상담실] [126호]조금 더 친절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mklabor | 2023.10.21 | 추천 0 | 조회 1876
2023.10.21 0 1876
333
[일터에서 온 편지] [126호]노동자를 위한 최소한의 규정 노동법 노동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져야한다
mklabor | 2023.10.21 | 추천 0 | 조회 1827
2023.10.21 0 1827
332
[초점] [126호]바다가 위험하다
mklabor | 2023.10.21 | 추천 0 | 조회 2798
2023.10.21 0 2798
331
[현장을 찾아서] [126호]수많은 위기들을 헤쳐 온 모트롤! 또 다시 유래없는 위기
mklabor | 2023.10.21 | 추천 0 | 조회 1865
2023.10.21 0 1865
330
[활동 글] [126호]국적이 다르다고 인간의 존엄까지 다를 수 없다 미얀마 이주노동자 피예이타옌의 명복을 빌며
mklabor | 2023.10.21 | 추천 0 | 조회 2244
2023.10.21 0 2244
329
[활동 글] [126호]중대재해 없으면 처벌도 없다. 노동자의 생명을 보호하라.
mklabor | 2023.10.21 | 추천 0 | 조회 1951
2023.10.21 0 1951
328
[활동 글] [126호]안된다고 정해놓은 산업재해...
mklabor | 2023.10.21 | 추천 0 | 조회 1840
2023.10.21 0 1840
327
[여는 생각] [126호]지자체 발주공사 중대 재해에 대한 책임
mklabor | 2023.10.21 | 추천 0 | 조회 8802
2023.10.21 0 8802
326
[현장 보고] [125호]현장보고
mklabor | 2023.07.21 | 추천 0 | 조회 6793
2023.07.21 0 6793
325
[건강하게 삽시다] [125호]어깨 통증 - 회전근개 손상
mklabor | 2023.07.21 | 추천 0 | 조회 2223
2023.07.21 0 2223
324
[산재 판례] [125호]조선소 노동자 허리 디스크, 업무상 재해 인정
mklabor | 2023.07.21 | 추천 0 | 조회 3462
2023.07.21 0 3462
323
[만나고 싶었습니다] [125호]‘약한자의 힘’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기」
mklabor | 2023.07.21 | 추천 0 | 조회 2292
2023.07.21 0 2292
322
[상담실] [125호]스스로 만든 지침도 안 지키는 근로복지공단?
mklabor | 2023.07.21 | 추천 0 | 조회 2232
2023.07.21 0 2232
321
[일터에서 온 편지] [125호]한국지엠 자본의 꼼수에 대항해 우리의 요구와 권리를 쟁취!!
mklabor | 2023.07.21 | 추천 0 | 조회 3452
2023.07.21 0 3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