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호]‘약한자의 힘’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기」

[만나고 싶었습니다]
작성자
mklabor
작성일
2023-07-21 20:15
조회
1266
게시글 썸네일

김남원 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 지부장


 

전국언론노동조합 경남도민일보지부의 조직구성 및 조합원 현황은 어떻게 되는지요?

제12대 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지부는 현재 12명의 상무집행위원과 9명의 대의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합원은 59명입니다.

언론노조는 매체 산업 종사자들의 임금 및 근로조건, 고용안정 등 노동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으신데 활동 부분에 있어서 어려운 점이나 문제가 되는 것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요?

모든 언론사 사정이 비슷하겠지만 특히나 신문업계는 갈수록 형편이 어려워지는 현실입니다. 광고나 지자체 지원 예산에 편중되어 있던 수입원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분산시켜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매체 산업 종사자들이 업무 중에 발생하는 재해나 직업병은 무엇이 있나요? (사례들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취재 과정에서의 사고나 충격적인 사건에 노출이 반복 될경우 트라우마등 )
언론노조에서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조합원 심리상담 부분입니다. 타 산업에 비해 육체적인 재해나 직업병보다는 정신적인 부분이 많이 차지합니다. 취재원이나 고객으로부터의 성희롱·성폭력도 일어날 수 있으며, 사건 사고 등으로 인한 심리상태의 불안정이 지속되어 치료를 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론노조는 민주언론실천회를 통해 편집 · 편성권 독립과 민주 언론 실천을 위해 활동을 하고 도민 일보도 21가지 약속을 하고 있습니다. 21가지 약속이 나온 배경이나 의미는 무엇인가요?

경남도민일보는 6,000여명의 도민이 주주로 참여하여 창간한 개혁적 지역 정론지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언론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덕목으로 도민에게 드리는 21가지 약속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우리 스스로가 항상 스스로를 돌아보고 지켜야 하는 기본 전제이자 독자들이 경남도민일보를 지지하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20여년이 지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앞으로 수정해야 할 부분들도 있겠지만 창간의 정신을 이어가는 기본입니다.

윤석열정부의 언론탄압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탄압은 어떻게 자행되고 있는지와 언론노조의 대응활동을 소개해주세요

최근 언론자유 파괴하는 MBC뉴스룸에 대한 압수수색과 이명박 정권의 대통령실 대변인, 홍보수석, 언론특보로 변신해가면 방송 독립성과 언론자유를 짓밟았던 ‘방송장악 원흉’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통해 공영방송을 정권의 ‘어용 방송’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언론노조는 각종 성명을 발표하고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언론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정권의 부당한 형태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싸우고자 합니다.

경남도민일보는 기존 신문과는 다르게 도민들이 주주가 되어서 만든 걸로 아는데 그 창간의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창간의 정신 만큼 운영에서도 차별성이 있을까요? 운영에 직원 및 노동조합의 참여등은 보장이 되어있나요?

경남도민일보는 권력화된 토호언론의 병폐를 극복하기 위해 6,000여명의 각계각층 도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창간하였습니다. 특정 대자본이 소유한 언론은 부도덕한 권력과 자본의 횡포를 감시하고 비판하기보다 스스로 권력화 함으로써 참언론에 대한 기대를 저버려 왔습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신문’의 주인과 ‘신문사’의 주인이 거의 완벽하게 일치라는 ‘도민의 신문’으로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는 권력과 자본에 자유로운 도민 주주 신문으로 경남도민일보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며,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참여 민주 경영 실현을 통한 회사발전을 위해 노사동수로 이루어진 노사공동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며 이를 통해 경영혁신과 지면 혁신을 비롯한 회사발전 방안을 합의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경남도민일보 지부의 노동조합 주요한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요?

올해 12대 지부의 기조는 「한 걸음 더, 다가가기」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멀어졌던 몸과 마음의 거리를 좁혀나가기 위해 조합원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조합원 참석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 진행과 조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지역신문 현실에서도 함께 다니고 싶은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산추련이나 지역노동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언제는 힘들지 않았을 때가 있었냐고 하겠지만 특히나 힘들다고 하는 이야기가 터져 나오는 요즘입니다. 노동자들의 삶과 행복을 당연히 보장받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연대가 필요합니다. 언론 노동자로서 지역노동자들에게 필요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지역노동자들과 함께 ‘약한자의 힘’으로써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경남도민일보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경남도민일보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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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란은 경남도민일보 기사를 보고 마음에 들었던 기자의 이름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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