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8대 대의원선거에 모두 선전하신 현민투동지들에게 정말 고생많이 하셨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7명의 현민투대위원들이 당선되었지만 좀더 많은 회원들이 당선이 되었으면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우리는 11대 임원선거에서도 보았듯이 내업에서 노개연 쪽으로 표가 몰리는것을 알수있었다.
임원선거이니 그럴수있다고 저 나름대로 생각을 했지만 나의 생각은 빗나가고 말았다는 생각은 지울수가 없다.
18대 대의원선거결과 에서도 보듯이 내업은 전멸하고 말았다.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지는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내업은 이미 사측에의해서장악되었고 이것을 돌파하기란 쉽지않다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부터 내업이 이토록 사측에 장악이되었는지 그동안 우리는 무엇을 하고있어는지 또 자칭 해방 선수미라 불리는 곳에서는 노개연후보의 무투표당선이라는 씻지못할 과오를 범하말았다.
가공부, 조립1,2,3부 사측에 장악되어있는 이것을 어떻게 돌파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가지고 현장활동을 전개해야 하는지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는다.
조립1부역시 사측에 의해서 장악된지 오래다.
하지만 한가지 희망을 가지고 대의원선거에 출마를 하였지만 그희망역시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우리가 바라던 희망이란 조합원들이 아무리 사측이 돈을 들여서 술을 사먹이고 한다해도 정확한 판단을 하고 있는줄알았지만 그런 판단역시 한순간에 사라지고 조합원들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며 정말 사측의 허수아비가 되어 메가들의 꼭두갂시 놀음에 놀아나는 것을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니 놀아나고 있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메가리들의 달콤한 유혹과 술한잔에 넘어가는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 조합원들, 그리고 그속에서 우리는 조합원들과 함께 현장의 희망을 만들어가고자 현장활동을 하고있는 우리들, 그 속에서 무슨답을 찾고자 하는가?
누구는 이런말을 할지도 모른다 언젠가는 희망이 생긴다고 하지만 그사이 자본은 잠을 자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다시말해 더욱 현장을 장악하려고 안간힘을 쓸것이다.
그 와중에 조합원들은 하나둘씩 길들여 져갈것이고 그것을 알게모르게 우리는 그것을 지켜보아야 하는 신세로 전락 하고 말것이다.
지금의 현실이 그러하듯 내일의 미래를 바꿀수 없듯이 이것이 현실이라면 우리는 이것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아할지도 모른다.
매번 우리는 이야기한다.
조합원들이 썩어가가고 있다고 그 썪어가고 있는 현장에 우리도 있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면 조합원들이 더 썪어가기전에 우리는 그것을 바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한다.
지금은 비록 썪어가고 있지만 더 썪어서 곪아 터지기전에 우리는 이것을 막을 의무가 분명이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는 "현장중심의 민주노동자 투쟁위원회" 이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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