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호] 근골유해요인조사와 산재신청

[현장 보고]
작성자
mklabor
작성일
2020-02-28 17:47
조회
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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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근골 유해요인조사
산보위가 참여하다.

삼성테크윈지회 한화디펜스 1사업장 이성진


한화디펜스 1사업장은 2016년도에 근골유해요인조사를 실시하였다.
2016년도에는 해고자 복직 투쟁으로 전체 지회간부 및 조합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모든 사업장 현황상황이 뒤로 미루어 졌고 오직 해고자 복직 투쟁에 모든 역량이 집중되어 지회가 출범하고 처음 실시하는 근골유해요인조사를 산보위가 참여 하지 못하는 상항이 발생하였다.
00업체에서 실시한 2016년 근골유해요인조사는 법적 근골격계 부담작업 범위 11개로만 실시하여 많은 근골유해요인 노출 공정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시행 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2019년에 실시하는 근골유해요인조사는 업체선정부터 최종보고서 작성까지 산보위가 참여 하는것으로 노사 합의를 이루어 냈고 경남 부산권으로 하여 총 3개 업체에 참여 공문을 보낸 후 2개의 업체에서 견적서가 와서 2개의 업체에 대하여 업체 현장 조사를 실시하였다.
최종 부산에 있는 00대학교 컨소시엄을 선정하였다. 근골유해요인조사 일정 및 전체 산보위원들의 근무 시간 인정을 실무회의로 최종 합의하였다. 12개 협력업체 전체 작업 공정 및 사업장 전체 작업 공정으로 근골유해요인조사 범위를 선정하였다. 산보위원 교육 4시간으로 시작하였다. 협력업체 사원 및 전사원 2시간 교육 및 증상조사 설문지 작성으로 근골유해요인조사를 실시 하였다.
현장조사는 00대학 교수 및 연구원 7명으로 구성하고 2개 조로 분리 하여 협력업체 및 사업장 전공정에 대한 조사를 실시 하였다. 산보위도 2개조로 분리 하여 함께 조사 참여를 진행하였다. 산보위에서 추가 요구한 작업 공정에 대해서도 현장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당시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공정에 대해서는 최종 보고서 작성이 끝난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블록 형태의 보고서를 작성 하는 것으로 합의를 이루어 냈다.
초안 보고서가 완료 되면 전체 산보위원이 참여하여 초안 보고서 내용을 검토 한 후 산보위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최종 보고서를 완료 하는 것으로 합의 하였다.
업체 선정에서 보고서 완료까지 산보위가 참여하고 의견등을 적극 반영하는 19년 근골유해요인 조사를 실시 하였다.
현장 조사시 현장 작업자의 부정적인 반응과 부담 직업 공정에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문제점이 발생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 산보위의 적극적인 참여로 근골 부담 작업에 대한 이해도와 산업안전보건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다.

 
근골질환
산재가 이어지다

현대위아 창원비정규직지회 노안부장 전은철


최근 6년간 현대위아 창원3공장 등속조인트 공정은 급격히 올라가는 생산물량에 노동자들이 모두 힘겨워하고 있는 상태였다.
약 2년전 노동조합의  설립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였다.
현장개선 및 설비,치공구 등등 개선도 이루어지고 현장의 변화를 가져 나갔다.
그러나 아직 많이 부족한지먼도 많다.
생산량이 증가되면서 당연스럽게도 근골격계 환자는 발생이 되었다.
그 중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위가 손,손목이다.
손부담작업으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 되었다.
3공장에서 처음으로 산재를 신청한 건은  약 5개월이 넘어서야 승인판정을 받았다.
1달 간격으로 같은 상병으로 산재진행이 되었는데,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에서도 당연스럽게 부담작업으로 인정하고 판결을 내렸다.
현재 윤활막염(건초염)2건, 요추추간판장애 1건이 승인되었고,
회전근계파열(어깨)와 손목터널증후군 각 1건씩 산재 진행중이다.

하지만 아직 현장에는 산재에 대하여 부담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아프지 않고 일할 권리를 현장에 알리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쟁취해 나아갈 것이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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