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호]만성 통증 스스로 관리하기

[건강하게 삽시다]
작성자
mklabor
작성일
2021-01-12 13:43
조회
4731
게시글 썸네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아져, 더욱 조심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허리나 무릎의 통증, 또는 몸의 여러 군데 만성 근골격계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한 스스로 관리하기 방법을 소개합니다.
※ ‘스스로 관리하기’ 는 의료인의 진찰과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의료기관에서 정기적 치료 중인 분들은, 의료인의 권유와 진찰 내용을 따라야 합니다.

심호흡
심호흡은 정신을 안정시키고 긴장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들이쉬기-내쉬기 방법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천천히 눈을 감고 자연스럽게 숨 쉬면 됩니다. 통증으로 긴장 상태가 되거나 밤에 잠이 오지 않을 때 도움이 됩니다.
아픈 곳 꾹꾹 누르기
깨끗하고 뭉툭한 지압봉이나 손가락으로 아픈 곳을 누르는 것도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피부병이 있거나 수포, 진물, 붓기 (부종) 가 있는 곳은 건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엉덩이나 허리가 아플 경우, 약간 말랑말랑한 테니스 공을 아픈 곳에 깔고 누워 5-10분 정도 누르면 도움 없이도 마사지할 수 있습니다.
※ 너무 세게 누르거나 오래 하면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아프지 않은 정도로 5-10분 정도 꾹꾹 지압하거나 누르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 아픈데 억지로 참고 지압하지 마세요. 가볍게 자극해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신경병증성 통증은 아픈 곳을 자극하면 더 심해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맨손 체조
가벼운 운동은 통증 관리와 정서 안정에 효과적입니다. 각자 익숙한 운동을 (코로나 시절인만큼) 실내에서 가볍게 하세요. 아픈 자세로 억지로 참고 운동하지는 마세요. 누워서 다리 들고 움직이기, 벽 짚고 팔굽혀펴기 등 가볍게 몸을 움직여주세요.

집에서 부항 해도 되나요?
(피를 빼지 마세요!)

부항 요법은 컵 모양 기구를 몸에 부착하여, 국소 혈류순환을 도와 통증을 치료합니다. 다만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 오랫동안 세게 한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수포가 생기고 피부가 벗겨집니다. 하루에 1-2 번, 한 번에 1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 절대로 혼자/집에서 바늘이나 침으로 피를 빼지 마세요. 감염 우려가 있습니다.
※ 부항 컵은 반드시 개인용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가족들끼리도 돌려 사용하면 혈액/체액 매개 교차 감염 우려가 있습니다. (간염 등)
※ 목욕탕에서 돌려서 사용하거나, 무면허시술자에게 몸을 맡기지 마세요. 만성화된 통증은 몇 번 치료를 받는다고 낫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코로나 시대, 스스로 몸 돌보기로 만성 통증도 잘 버텨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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