ꡒ스승의 날 2월로 옮기기ꡓ를 제안합니다.
ꡒ 부모는 부모의 스승에게, 학생은 학생의 스승에게 고마움을 ꡓ
ꡒ 5월은 부모에게 고마움을, 2월은 스승에게 고마움을 ꡓ
ꡒ 스승의 날을 2월로 옮겨, 올바른 스승의 날 문화 만들자.ꡓ
5월은 유난히 이러저러한 행사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스승의 날은 아이들의 책가방만큼이나 학부모들의 어깨를 무겁게 합니다. 인사라도 해야하나? 그냥 지나가도 괜찮을까? 언제부턴가 학부모들에게 스승의 날은 감사의 날이 아니라 부담의 날이 되어버렸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실시한 마산, 창원지역 학부모 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스승의 날이 부담스럽다 83%, 없애거나 옮겼으면 하는 바람이 73%로 나왔습니다. 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스승의 날에 대한 부모님의 마음을 잘 알 수가 있습니다.
5월은 학생들이 새로 만난 선생님과 충분하게 정을 쌓을 만큼의 시간이 지난 것도 아닙니다. 또한 지난 선생님을 찾아 뵙기에도 학생들이나 선생님 모두 시간이나 마음의 여유가 있는 시기가 아닙니다.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은 현실에서 구지 5월을 스승의 날로 고집할 특별한 의미나 명분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학년을 마치고 너긋한 마음으로 스승의 날로 맞이한다면 형식이나 의무보다는 감사의 마음으로 사제지간의 정을 나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스승의 날을 2월(봄방 학 하기 전)로 옮기면 이런 점이 좋습니다.
☆ 한 학년을 마무리하는 2월에 스승의 날이 있으면 부담이나 의무가 아니라 학부모, 교사. 학생 모두 감사의 마음으로 고마움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제지간의 정을 쌓으며 서로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 2월은 교과 과정을 모두 마친 학생들이 ‘책걸이’라는 행사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 스 스로가 스승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때입니다.
스승의 날을 옮긴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우리의 잘못된 교육 풍토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스승의 날을 옮기는 일은 원래 스승의 날을 제정할 때의 좋은 취지를 이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제지간에 존경과 믿음이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에서 바람직한 사제지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좋은 사제지간의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바람직한 대안이 될 수가 있습니다. 스승의 날 2월로 옮기기ꡒ에 학부모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ꡒ스승의 날 2월로 옮기기ꡓ 에 함께 할 분은 아래와 같이 함께 해주십시오.
★ 참교육학부모 경남지부 까페에 들어오셔서(cafe.daum.net/chamhak) 서명을 해주십시오.
★ 자녀가 다니는 학교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거나 학교운영위원회에 제안한다.
사)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경남지부(☎282-1950)
(거제, 거창, 김해, 마창진, 밀양, 사천, 진주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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