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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고 권순기 조합원은 어제 오후 6시3 5분경 판금분원 앞 H.O.A 3베이내 4 0 8 7호선 6 2 6불록 상단부에서 파이프 의장품(핸드레일)용접작업을수행하다가 약 4 .5 m아래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뒤 대우병원으로 후송해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뇌출혈(뇌기저부골절,뇌관압박)진단을 받았으며,오후9시0 5분경 부산백병원으로 후송하던중 숨이 끊겨 다시 대우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오후9시5 0분경 사망진단을 받았다.
부산 백병원으로 후송중 사망 고인을 대우병원 응급실로 후송 했을때 이미 뇌출혈이 급격히 진
행되고 있는 상태였고,수술 등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의사의 진단이였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기 위해 부산 백병원으로 후송하기로 결정하고 오후 9시0 5분경 대우병원 응급실을 출발하였으나 도중에 심장이 멈추어 의사의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끝내 소생에 실패했으며 대우병원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결국 오후 9시5 0분경의사의 최종 사망진단을 받고 대우병원 영안실에 고인의 시신을 안치했다.
새해벽두에 찾아온 죽음의 절망 모두 새로운 각오와 희망을 안고 새해 첫출근을 한 어제,4살베기
아들과 임신 9개월의 아내 둔 3 3살의 권순기 조합원은 사랑하는 가족을 남겨둔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새해벽두부터 우리는 희망을 꿈꾸기도 전에 사랑하는 동료를 떠내보내야 했으며 또다시 산업재해의 악몽을 떨쳐내지 못한 채 화목했던 한 가정을 돌이킬수 없는슬픔으로 내몰고 말았다.
사고경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있는 대책 요구 노동조합은 오늘 장례대책위를 구성하고 안전시설물설치 상황과 응급체계 실태등 전반적인 사고문제점을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조사결과에 따른 책임있는 대책과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을 신속하게 세울것을 회사에 요구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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