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호]족저근막염

[건강하게 삽시다]
작성자
mklabor
작성일
2023-10-21 15:47
조회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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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형 한의사



“발뒤꿈치가 아파요”, “서 있거나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파요”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뼈에 붙어서 발바닥의 오목한 형태 (족궁) 을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해주는 발바닥 밑 근막 부위의 염증을 뜻합니다.
걷기나 서 있기 등 몸무게를 발뒤꿈치로 지탱해야 하는 자세에서 뒤꿈치 주변의 통증을 느끼며, 심할 경우 가만히 있을 때에도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 오래 서 있거나 오래 걷는 등 발바닥과 발뒤꿈치 부위의 과도한 부담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바닥에 디딜 때 발뒤꿈치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것이 전형적인 증상이지만, 반드시 그렇게 나타나진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발가락 쪽이 아프거나 저린 것, 발등 부위가 아픈 것은 족저근막염의 증상이 아니므로, 구분이 필요합니다.
발목 안쪽 면에서 발뒤꿈치 뼈 (전내측 종골 결절) 부위를 눌렀을 때 뚜렷한 통증이 있다면 족저근막염의 신체 검진 소견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반드시 뚜렷하게 나타나진 않습니다) 어떻게 아픈지, 언제부터 아팠는지, 다른 증상은 없는지 확인해야 하므로 전문 의료인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휴식과 안정, 일정한 치료와 관찰 기간 (대체로 2-3개월)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하다면, 다른 질환 (후종골점액낭염, 발뒤꿈치 뼈 골절, 발뼈의 피로 골절, 아킬레스건 파열)과 구분하기 위해 영상 검사를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발바닥의 무리한 자극을 피하기 위한 생활 습관 조정을 우선으로 합니다.
과도하게 걷거나 서 있는 시간을 줄이고, 그게 어렵다면 중간중간 잠깐씩 쉬어서 발바닥의 무리가 장시간 이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종아리 근육이 뭉쳐있지 않도록 잘 풀어주고 아킬레스건 (발뒤꿈치 부위 힘줄) 을 스트레칭 시켜주는 것이, 족저근막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발바닥 부위에 적절한 쿠션이 있는 신발이나 깔창을 착용해서, 몸무게 부담을 줄여줍니다.
통증이 심할 경우 양방에서는 소염진통제와 아픈 부위의 국소마취/스테로이드 주사치료, 한방에서는 침 치료나 약침 치료를 수행합니다.

황톳길이나 맨바닥을 신발 없이 걸으면 건강에 좋다는 속설이 있는데, 오히려 발바닥 부위가 맨바닥에 쿠션 없이 자극받을 경우 없던 족저근막염이 생기거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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