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산추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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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추련
[54호] 생각 즉시 행동

통일지회 대의원 이용수

  21년 동안 청춘을 바친 회사에서 산업재해를 당한 뒤 요양 중 퇴직금 불이익을 내세우며 사표를 강요한 사실이 통일중공업 노동자에 의해 알려져 통일 자본의 반 노동자적 만행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통일자본의 핵심인 최평규의 평소 생활 지론이 생각즉시행동 이다.
현재 통일에서 자행되고 있는 사태는 최근 정부에서 준비중인 근골격계 직업병 인정기준 개악안과 맞물려 이후 벌어질 현장통제와 노동유연화의 가속을 촉진 시키려는 서막에 불과하다 이 후 벌어질 자본의 총공세의 선두에서 통일자본은 평소의 지론대로 생각즉시행동에 옮겼을 뿐이고 이와 같은 일들이 전 사업장에 번져나가는 것은 시간문제다.

  
1996년 12월 경부터 뇌졸중으로 장기 산재치료와 재활의지를 가지던 조합원이 2004년 회사 안전관리팀장으로부터 수 차례에 걸친 전화와, 집으로 직접 찾아와서 치료종결조치를 하겠다는 협박에 시달렸다. 게다가 지금 사직처리 하지 않으면 퇴직금 등에 불이익이 있으니 사표를 쓰라는 강압적인 협박과 함께 사직을 하면 산재연장 등을 유지 시켜주겠다고 하였다. 조합원은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이후 치료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의 갈등으로 고민했다. 그 결과 치료종결을 당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어쩔 수 없이 4월 말 경 회사 경비실에서 회사 담당자들이 보는 앞에서 사표를 쓰게 되었다.

이처럼 회사는 사원을 소모품 취급하고 회사의 이익에 반하면 헌신짝처럼 폐기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통일중공업 임원진은 산재환자는 정상적인 조합원과 비교시 동일시간 동일노동 시 산재환자 이력자는 생산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불이익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랜 시간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서 노동자를 떠받들지는 못할망정, 산재환자에 대한 각종 불이익 조치로 산재를 감소시키고 또한 산재신청 시 각종이유로 산재인정을 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산재 인정기준을 만들어 이것을 현장통제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몸이 아프면 산재인정 요청을 하지 못하는 현재의 통일중공업은 활기찬 현장이 아닌 강압과 죽음의 현장이다. 2004년 산재조합원에 대한 불이익(상여금, 생계지원금 폐지 주장) 조치는 극에 달한 상태이다. 이는 철저히 조합원들이 회사측의 의도대로 따라오게 만들면서 지회와 조합원을 분리시키려는 의도인 것이다.  
현재 통일중공업 지회는 2004년 9월 2일 문건에 관련 일부 조합원들이 사직처리된 것은 근로기준법 및 노동관계법 위반 이므로 창원지방검찰청에 사직처리된 3명과 현재 요양 중이던 조합원 1명의 경위서와 진술서 등을 첨부하여 고발조치했다. 현재 창원지방노동사무소에서 참고인과 고발인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위 문건과 관련하여 최근에 각종언론에 내용이 보도되면서부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실무진들이 무재해 직장 달성을 위하여 검토한 것 밖에 없다고 하면서 법 위반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것은 명백한 근로기준법 위반이고 회사측은 책임을 져야한다.
2004년 7월 15일 현재 회사측에서 작성하여 경남지방노동사무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04년 1월 1일부터 7월 1일 까지 산재복귀 및 퇴사자가 27명으로 되어있고 그 중 10명은 복귀 후 휴업휴가 조치, 8명은 퇴사를 하였다.  그 중 7명은 지회에서 실시한 면담에서 자진 사표 제출이 아니라 경위서, 진술서 등을 제출한 4명과 유사한 형태의 퇴사라는 것이 드러났고 특히 휴업휴가 조치한 10명 만 보더라도 회사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터무니없는 주장인 것이다.
지금 통일중공업은 이러한 현장의 문건과 관련한 통제로 인해 치료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특히 불이익을 두려워하여 산재신청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이제 우리 노동자는 달리 방법이 없다 통일자본과 마찬가지로 생각즉시 행동해야 한다.
통일 노동자가 하나로 뭉쳐 통일자본에 대응해서 생각즉시행동 한다면 일개 자본가가 휘두르는 횡포는 가볍게 제압할 수 있다. 더 나아가서 전체 노동자가 생각즉시행동을 몸에 익히면 자본과의 대결에서 100전 100승 겁날 것이 없다.
통일자본이 ‘생각즉시행동’ 이라면 우리 역시 ‘생각즉시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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